
가끔 ‘부산 버스의 위엄.jpg’ 이런 글에 엄청 경사진 곳 올라가는 버스 사진이 있고 댓글엔 거의 롤코급이라는 평도 있어서 전부터 ‘한 번 타보고 싶은데~’ 하다가 일찍 일어난 김에 타봤다.
186이랑 86번 버스가 그런 느낌이래서 가까운 서면에서 탈 수 있는 86번을 타보기로 결정
정말 구불구불한 길
전날 비가 와서 고온다습한 상태라 진짜 걷기만 해도 즙 짜이는 느낌이었는데 이런 곳에 살면 진짜 여름에 어떻게 돌아다니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이 경사면 발로 감속할 경사도 아니라 스케이트보드도 못탈테고 그나마 자전거가 즐길만할까
고지대라 옆으로 오밀조밀 모여있는 건물들이 보이는데 이게 제일 볼만한 포인트인듯?

S자 코스 개많은데 경사 ㅅㅂㅋㅋ

최종보스 거주지같은 건물이 있다..

우짜꼬!!

산복도로 코스는 끝난거같아서 자갈치시장 근처에서 내렸다. 진짜 더워서 가방에 보냉병 들고온 게 다행이었음

구름

별로 들어가고 싶진 않아보이는 바닷물



생각보다 별로 찍은 건 없는데 나름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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