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천옷 만들기
천옷 만들기 9랭크 60
혀수
2024. 6. 7. 23:10

슬슬 짬이 좀 찼다고 생각해서, 저번에 만들려고 오려놨다가 설명서 보고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구석에 박아둔 도안을 꺼냈다

쓸 원단은 작년에 존나 욕한 그 원단임
ㅋ ㅋ
의외로 올풀림 처리만 해놓으니까 그냥저냥 만들만했음..
그냥 내가 허접이었던거야….

몸판 두개 합치기만 하고 한 40분은 설명서 보면서 아 쉬발 그다음은 대체 어케 만드는거지;; 하고있었음

아 이거 고민만 하다간 오늘 안에 완성 못 하겠다 싶어서 걍 적당히 아는 파트부터 하기로 함
카라 스킵하고 소매를 달았다

여기서부터 날림의 연속
카라.. 카라 달아야 하는데 설명서 이해가 안가네?
->대충 접어서 박았으니 좋았쓰!!ㅋㅋㅋㅋ
카라 길이가 좀 남네?;;
->대충 접어서 박았으니 좋았쓰!!
소매 따로 옆선 따로 재봉 이라는데..
->이해안가서 같이 박았는데 완성은 했으니 좋았쓰!!
죽을까

완성은 함
원래 저 소매 밑단이랑 몸판이 좀 따로 떨어져야하는데.. 같이 박아서 망했음
카라도 너무 커서 한 반 정도로 줄여야 함

오비츠 사이즈라 집에 있던 복스 넨도에 입혀줬다

뒷모습


허리끈은 귀찮아서 안만들었어

빛 비추면 파란무늬가 빛나는 게 좀 예쁨

걸프라에 입혀봤더니 사이즈가 안맞아
어깨라인이 너무 옆으로 길고 기장이 좀 짧음

그래서 길이 좀 수정해서 다시 만들어 보기로 함
이번에 만들면서 아~ 이렇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하는 파트가 몇군데 있어서.. 퀄은 더 높아질듯

도안은 뽑았고
내일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