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격전
너무 의욕이 없어서 쉬었던 지난번 과는 달리 이번엔 구인글 한 번 정도는 쓸만큼 의욕이 돌아왓음.. 첫 격전만한 열정은 이젠 없겠지만
지인팟을 꾸려서 즐겜을 할까
지인팟 중 1티어만 모아서 할까
갤 1티어 파티에 낑겨갈까
지인팟 베이스로 갤에서 모집을 해서 갈까
선택지가 많아서 당일까지 고민했는데, 마비노기 지인한테 격전 하냐는 얘기 꺼내니 같이 하잔 말이 나와서 2번으로 정함
탱 서폿 야옹이
서폿 메이지 나
메이지 서폿 경모
브루저+남는거 호두
원딜이 비게 됐는데 난 원딜은 정말 잘하는 애가 집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잘하는 지인 최대한 구해보다가 안돼서 인력사무소(갤)에서 주워옴
격전 티어가 4티어라 아 진짜 받지말까? 하다가 에메구간 솔랭전적이 너무 좋아서 결국 받았는데, 본캐가 그마였음;;
게임 들어가서 보니 쟤 너무 불안하게 게임하는데? 싶은, 완전 타워 근처까지 앞무빙을 쳐대는데 눈덩이며 스킬을 그냥 무빙으로 다 피하는 게 말이 안되는 수준이었음
처음으로 티어에 벽 느낌
하지만 그런 드림팀 결성에도 불구하고 건물 공격불가 버그로 패배자만이 남게됐다. 한타 그냥 쓸어담으면서 10킬이상 우위 가져갔는데 게임이 이게 말이 되나
공포의 미니언들
공포의 불드라 라클
공포의 극딜 애니
공포의 모자 구매
일요일 격전
어제 격전의 그마원딜이 한다고 하면 1티어 빡겜 한 번 더 할랬는데 일요일도 한다는 대답이 없어서 그냥 즐겜하기로 햇다.. 이젠 구인도 하기 싫고 인력사무소 가서 대충 참가해서 가기로 함
처음 4티어 격전을 해봄ㅋㅋㅋ
첫 매치
팀에 탈진이 없어서 내가 들었는데 이걸 계속 후회하게 됨. 우리팀은 이니시 챔이 3갠데 이니시를 안해서 내가 브랜드 점멸 궁으로 딜니시 열어야했음. 거기에 최소 하나 잡고 하나 빈사 만들어야 이기는 수준
세라핀이 내 궁타이밍에 w랑 솔라리만 사서 썼어도 지지 않았을까?
이기긴 이겼다
2번째 매치
상대가 팔 짧은거 들고와서 그냥 개패듯 팼다. 라인에 1자로 트페q 넣으면서 포킹도 하고, 요네만 포커싱해서 골카 계속 주니까 상대는 아무것도 못하고 짐
상대는 무조건 박아야하는 조합인데 계속 포킹맞고 컨디션 관리 못해서 못박으니까 정말 아무것도 안됨. 누구 하난 그냥 욕먹을 각오하고 꼴아박아야했는데 그걸 못했음
위기감이란 게 없는 원사이드한 판
솔직히 더 길게 하고싶었음
3번째 매치
이번에도 우린 이니시가 2개는 있는데.. 아무도 안들어가서 우린 타워앞에서 처맞기만 하다 빅토르(나)점멸 쿨마다 점멸rewq 꼴아박고 열어야만 했음
카이사w나 제이스q 한 번 맞으면 반피 가까이 빠지는데 헤카림궁+무적이나 트위치 은신궁+무적으로 먼저 걸 생각도 안하고 걍 진짜 게임이 답답해서 진지하게 지는줄
이기긴 이겨서 트로피 땄다
아무튼 7시반쯤에 끝나길래 격전 한 계정 더 돌리기로 함
일요일 격전 2
본계정 1티어는 도저히 구인중인 파티를 찾을 수가 없길래 4티어 계정으로 함. 시간이 좀 애매해서 아무나 다 받는 그런 파티로 갔는데 결과적으로 2티어 팀이 나왔다
아까전 3연승으로 자신감이 막 차올라서 트로피 걍 대충 해도 따겠지 싶었음 ㅋ ㅋ
첫 매치
내 주력챔 케넨이 떠서 3인궁 5인궁 쓸어담고 9분에 게임 끝. 그냥 쉬워서 쓸 게 없음
2번째 매치
어느정도 숙련도 있는 서폿 챔들이랑, 요즘은 거의 안한 딜러 챔이 나왔는데, 내가 캐리해야한다는 부담감에 트위치 고름
게임은 시종일관 밀렸는데 난 계속 메이킹 시도하다 망했음. 한타후 후진입도 해봤지만 딜러 먼저 죽이려고 앞라인 부터 안녹이고 상대 진영에 너무 들어가서 실패하고 죽음
마지막 한타도 내가 선진입해서 은신궁으로 상대 반피 정도 만들었는데, 딱 그러고 킬을 못내고 죽어서 그대로 짐..
좀 더 천천히 했다면 어땠을까? 그냥 숙련도 있는 서폿챔을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은 판이었음. 항상 이렇게 질 때 마다 결승 경기에서 자살골 넣고 진 제라드같은 우울함을 느낀다
3번째 매치
우리팀은 제이스 카이사로 반쯤 포킹조합으로 가기로한듯 했는데, 상대가 스카너 크산테라 흠집도 안났음. 나는 피들 했는데 라인 푸시가 느린 조합이라 부시가 먹히기 시작한 시점부턴 억제기 깨진 티모 꼴 이었고, 짐
카이사는 원딜템 올려서 딜을 꽤 했던데, ㄹㅇ 서폿 하는게 나았을 수도 있었을 거 같음
느낀점 :
일단 우승하려면 어느정도 다룰 수 있는 챔폭이 넓어야 함.. 적당히 굴릴 수 있음. 이 수준 말고, 좀 더 높은 단계? 2,3일에 한 번 씩은 하는 그런 챔이 많아야 함. 할 챔프가 없거나, 있는데 조합이랑 안맞고. 할 수는 있는데 해본 지 2주는 넘은 그런 챔피언으론 1인분안됨
너무 혼자 뭘 하려는 부담감에 사로잡히면 안될 거 같음. 내가 승객이면 운전자한테 게임 좀 천천히 하면 안되냔 생각이 드는데 항상 내가 핸들을 쥐면 과속 미친듯이 해서 사고남. 비슷한 걸로, 꼭 내가 딜러 해서 캐리해야 한다는 생각도 좀 버려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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